문재인·권영길 정책연대 "경남은행 분리매각"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야권 단일후보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권영길 경남지사 후보 측이 사안별 정책연대 첫 사업으로 경남은행 분리매각 추진을 약속했다.
양 측 관계자들은 3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고 "내년에 원금 기준으로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할 만큼 독자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남은행을 지역으로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에서 공적자금을 받은 우리금융 자회사들이 대부분 절반 정도 갚는데 그쳤지만 경남은행은 이미 95%나 갚았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 측은 또 경남은행이 기업대출의 82%이상을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하고 있고 최근 5년간 신입 행원 가운데 지방대 채용비율이 90%로 금융기관 가운데 최고라는 점도 강조했다.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는 경남은행을 포함한 우리금융지주의 일괄매각을 고집, 수 차례나 매각 자체가 무산됐다고 양 측은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문 후보 측 최덕철 전 경남대 부총장, 허정도 경남선대위 상임위원장, 옥원호 경남대 교수가 참석했다.
권 후보 측에선 박창완 진보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성희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박재노 경남은행 노조위원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새누리당 경남도 선대위도 박근혜 후보 대선 공약으로 경남은행 분리 매각을 내놓은 바 있어 여야 후보 누가 대통령이 되든 정치권은 경남은행 분리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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