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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쌀 농가 소득보존에 도움이 되도록 직불금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한농연 대선후보초청 농정 대토론회에 참석해 "고정 직불금을 현재 헥타르(ha)당 70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이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밭 작물에 대한 직불금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논에 재배하는 이모작 밭작물에도 적용하겠다"며 "현행 헥터당 40만원인 직불금액도 인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후보는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약방안으로 ▷농자재 가격 안정 ▷농업인 안전재해 보장제도 도입 및 농업인 재해 보험을 확대 ▷농축상물의 유통 구조 개선 ▷첨단 과학기술 접목해서 농업 ▷첨단 과학기술 접목해서 농업 경쟁력 제고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농축산물 유통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유통구조를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농축산물의 유통단계가 복잡해서 생산자들은 제값을 받지 못하고 소비자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며 "저는 농축산물 유통구조를 현행의 생산자 수집자 도매업으로 구성된 6단계에서 생산자와 협동조합의 생산자 단체와 소비자의 3단계로 단순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선대위 한 관계자는 이날 박 후보가 밝힌 쌀 직불금 확대에 대해 "정부는 (최대) 90만원이라고 밝히고 있는 반면 정치권에서는 100만원 정도로 (확대하는 방안이) 이야기 되고 있다"면서 "100만원 이상으로 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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