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임 "욕 잘하는 우파.." 바람 잘날 없는 새누리당 X맨 천국?

2012. 11. 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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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옥임 대변인의 트위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옥임 대변인이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내 남성 정치인을 비판하는 글을 남긴 것이 온라인 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정옥임 대변인은 "오늘 처음으로 선대본부회의에 참석했는데요, 첫날부터 사고가 터졌네요. 남성 정치인들의 막말…상대 당이나 저희 당이나 참 문제 많습니다 "라는 트윗을 남겼다.

이어 그는 "회의에 좀 늦게 도착했더니 앉을 자리가 하나도 없더군요(중략) 여성대통령을 강조하는 당에서 여성에 대한 작은 배려조차 전혀 없는 남성들 문화도 솔직히 씁쓸했습니다"라는 비판글을 또 남겼다.

정옥임 대변인의 트윗을 본 누리꾼들은 "당 내에서 막말을 그렇게 많이 하나?" "늦게 도착해서 자리가 없는건데 왜?", "비판하시려면 좀 자세히 알려주시지" "남성 정치인들이 평소에 말이 험하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후 정옥임 대변인은 "점심 먹고 왔더니…아이구 참 대단합니다. 제가 큰 '잘못'을 저질렀네요. 욕 잘하는 '우파'들 참 무섭네요" 라고 또다시 글을 남겼다.

그러나 일이 커지자 결국 정옥임 대변인은 "이제 여러분들과 작별하고자 합니다. 트친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비판은 얼마든지…그러나 익명의 트위터러들에 의한 명예훼손과 모욕(욕설)은 이 나라 소통문화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믿습니다. 더욱 수양하겠습니다. 즐거웠습니다. 건승하시기를…(후략)" 이라고 남기며 트위터에서 탈퇴했다.

한편 새누리당 내에서는 김태호 선대위 공동의장이 9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홍어X'이란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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