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전 장관 "뻔뻔한 박근혜" 직격탄

양정민 기자 입력 2012. 11. 8. 10:12 수정 2012. 11. 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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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정민기자]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뉴스1(news1.kr)=송원영 기자

참여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전 장관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여성 대통령론'에 대해 "뻔뻔하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강 전 장관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kangkumsil)를 통해 "'여성'은 표 얻으려고 혈안이 되어 내거는 장식품이 아니다. 새누리당은 여성 팔아먹지 마라. 이는 국민을 모욕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전 장관은 "뻔뻔한 박근혜. 지금의 열악한 여성 격차는 새누리당 40년 집권결과다. 여성의식 없는 후보가 제 입으로 여성을 말하다니"라며 "대통령 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개념의 권력의지. 위험한 인물"이라고 박 후보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트위터 캡쳐화면

강 전 장관은 지난 5일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도 "철저히 아버지 모델, 어머니 이미지를 인용하고 있는 박 후보는 독립된 여성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박 후보의 '여성 대통령론'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지난 2007년 박 후보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거론될 당시, 강 전 장관은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에 출연해 "최초로 여성이 대통령 후보로 나선다는 점만큼은 기록이 된다"고 평가하면서도 "한 개인이 두드러진다고 해서 갑자기 여성 인권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양정민 기자 트위터 계정 @101_mt]

머니투데이 양정민기자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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