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朴 국가와 결혼..누가 돌 던지겠나"(종합)

2012. 11. 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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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野후보 겨냥 "박근혜 헌신 발치도 못따라오면서.."

김성주 野후보 겨냥 "박근혜 헌신 발치도 못따라오면서.."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새누리당 수뇌부가 1일 '박근혜 여성 대통령론' 띄우기에 거듭 나섰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보낸 화상 발언에서 "엘리자베스 1세 영국 여왕에게 어느 영국 국민이 돌을 던졌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야권의 공세에 반박한 뒤 "우리가 사랑하는 박근혜에 누가 돌을 던지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같은 여성 후보인 심상정 후보는 전세계 여성, 우리 여성 앞에 깊이 사죄하고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진보정의당 심 후보가 최근 박 후보에 대해 "여성을 억압하는 정당의 후보로 여성의 삶을 대변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연일 비판하고 있는데에 대한 반박이다.

황 대표는 "박 후보는 20대에 두 부모를 모두 떠나보내고 소녀가장으로서 여인의 행복을 포기하고 오로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한몸을 바치겠다고 정치를 해온 분"이라며 "국가보안법, 사립학교법을 지키기 위해 엄동설한에 몸을 던진 이야기도 우리가 잘 알고 있지 않은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은 선대본부 회의에서 "새누리당이 헌정사상 첫 여성후보를 세운 것은 한국 역사에 큰 획을 긋는 것"이라며 "야권에서 감히 생물학적으로만 여성이라느니, 참지못할 인격모욕 발언을 남발한 것은 그 자체가 수구적이며 역사퇴보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 "야당은 박 후보에게 아이를 갖지 못한 사람이 육아를 말한다고 했는데 이는 미혼여성에게 모욕적인 발언"이라며 "박 후보는 미혼의 몸으로 국가의 일을 책임졌고 국가와 결혼한 삶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야당 후보들을 겨냥해 "박근혜는 국가를 위해 남은 생애를 바친 사람"이라며 "박근혜 헌신의 발치도 따라오지 못하면서..특히 외교, 통상 등에서..대한민국 모든 여성이 막말에 비분강개하고 있다. 망언을 내뱉은 야권은 국민, 여성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도 "박 후보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도가 지나친 모습이고 기본적 예의나 분별도 상실한 듯하다"며 "생물학적으로만 여성이다, 염색체만 여성이다 하는 것은 박 후보와 여성에 대한 시대착오적 인권모독이자 인권유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 대통령 출연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박 후보가 여성이어서가 아니라 여성리더십을 통해 정치가 변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며 "메르켈이나 대처가 여성만 대표하는게 아니고 오바마가 흑인만을 위한 대통령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여성 대통령론을 폄훼하고 헐뜯는데 그야말로 청산해야 할 가부장적 구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렇지 않아도 민주당 정당문화는 마초주의에 기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나꼼수 김용민 후보의 여성비하 막말, 이종걸 의원이 박 후보를 '그년'이라고 일컬은 발언, 성욕감퇴제를 먹고 있다는 정봉주 발언, 변태적 발언을 일삼는 김광진 의원이 그들"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 문재인 후보조차도 경선에 나서면서 '대한민국 남자'라는 슬로건을 사용하려고 했다"며 "여성은 승리를 달성하는 과정에 관심을 둔다는 말이 있는데 야합을 해서라도 이기겠다는 남성에 맞서 새누리당 박 후보가 당선되는게 한국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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