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NLL포기발언 없으면 박근혜 사퇴해야"

박대로 2012. 10. 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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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참여정부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인 유시민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발언 의혹과 관련,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해 책임을 질 것을 요구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 통화에서 원세훈 국정원장의 정상회담 대화록 존재 발언과 관련, "만약 거기(대화록) NLL을 포기했다든가 이런 종류의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발언이 없다면 국가운영의 근본 틀을 무너뜨린 행위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후보 사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합의하면 국가기록원에 있는 걸 보면 된다. 국회의원 재적인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국가기록원에 있는 지정기록물까지 다 볼 수 있다"며 "자꾸 국가기록원에 가서 떼쓰고 국정원에 떼쓰고 하지 말고 새누리당이 발의하고 민주당이 필요하면 찬성해 같이 열어보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국정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으로 관심이 증폭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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