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추석前 3자회동 불발

2012. 9. 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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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제안한 `추석 전 대선후보 3자 회동'이 불발됐다.

안 후보의 조광희 비서실장은 26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최경환 비서실장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잇따라 전화를 걸어 실무접촉을 가졌으나 후보 일정 조정이 어려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최경환 비서실장이 "박 후보의 추석 이전 일정이 미리 짜여져 있어 시간을 내기 어렵다"며 "추석 연휴 이후에 다시 논의하자"고 조광희 비서실장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진 대변인은 "(박 후보의) 일정만 조정되면 문 후보는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함께 할 용의가 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박 후보 캠프의 사정상 (3자회동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9일 대선 출마 선언 때 "선거 과정에서 흑색선전으로 감정의 골이 패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3자 회동을 제안했고, 이어 21일에는 회동 시기를 추석 이전으로 특정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안 후보의 제안은 정책경쟁을 정착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3자 경쟁구도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됐고, 이에 박ㆍ문 후보 측은 표면적으로 회동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주도권 경쟁을 의식해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었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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