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진당은 부정경선당 아니다"

박대로 2012. 9. 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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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공동대표가 18일 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태와 관련, "(우리 당은)부정경선당이 아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뉴스의 광장'과 통화에서 "진실은 통합진보당이 부정경선당은 아니라는 것이다. 허위 사실 보도가 계속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그기록을 확인한 결과 뜻밖에도 조직적으로 대규모의 대리투표를 한 사람들이 발각됐고 이분들이 바로 모함으로 내분을 만든 장본인이었다"며 "정작 잘못이 드러나니까 이분들이 탈당을 주도했고 통합진보당이 망한 것처럼 말하면서 진보진영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탈당한 신당권파를 비난했다.

또 "자신의 죄를 숨기고 당 전체에 오명을 뒤집어씌운 분들이 뭔가 타협이 이뤄질 만 할 때마다 강경대립만 고집했다"고 신당권파를 향한 비난공세를 이어갔다.

대선출마 여부에 관해서는 "23일 중앙위원회에서 대선방침이 결정되는데 일단 방침을 정하고 거기에 따라서 논의하는 것이 당원으로서 맞는 자세"라며 당이 원할 경우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통합진보당이 대선후보를 내야하는 이유를 묻자 "문재인 후보, 안철수 원장이 미국의 압력을 극복하고 한미 FTA를 폐기시킬 수 있겠냐. 재벌의 압력을 이기고 노동 상권을 전면보장 해낼 수 있겠냐"며 "대선 후보를 내야 이런 문제를 적극 제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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