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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공군은 내달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일반 국민과 공군 장병, 정부 및 방위산업체 관계자 등 5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블랙이글 에어쇼'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은 지난 6월30일부터 7월15일까지 와딩턴, 리아트, 판보로 등지에서 개최된 영국에어쇼에 처음 참가해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블랙이글 영국에어쇼 참가 경과보고 ▲블랙이글 에어쇼 ▲훈ㆍ표창 수여 ▲항공기 축하비행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초음속항공기인 T-50B 8기로 편성된 블랙이글은 영국에어쇼에서 해외 관객들을 감동시켰던 공중기동을 재연할 예정이다.

F-15K, KF-16, F-4E, F-5E/F, T-50, E-737 피스아이 등 공군의 주요 항공기들이 모두 참가하는 축하비행도 이어진다.

이 밖에 국방홍보지원대 소속 가수 비의 축하공연과 군악ㆍ의장대 공연, 블랙이글 조종사 사인회 등의 이벤트도 마련된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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