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9시간여 검찰 조사 후 귀가 ..거듭 결백주장

이세영 2012. 8. 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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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비리 혐의로 검찰에 전격 출석한 민주통합당의 박지원 원내대표가 9시간의 조사 끝에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자신의 혐의에 대해 '황당한 의혹','터무니 없는 주장'이란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이경태 기자입니다.

9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피곤한 표정으로 대검찰청 청사를 나섭니다.

심경을 묻는 질문엔 황당한 의혹이라고 답했습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황당한 의혹에 대해 충분히 얘기했기 때문에 검찰에서도 잘

이해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축은행측에서 돈을 받은 혐의에 대해선 여전히 결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당연히 터무니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이야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로부터 재소환 통보를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지만 추가 소환에 응할지에 대해서는 "그만하시죠"라며 입을 닫았습니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이미 구속기소된 임석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지난 2007년과 2008년 정치자금 명목으로 각각 3천만원과 2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2010년엔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로부터 '수원지검 수사

무마'와 '금융감독원 검사 선처' 등의 대가로 3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조사중입니다.

박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두하자 전날 저녁 9시부터 대검 청사

주위엔 박영선, 이종걸 등 동료 의원과 당직자 70여명이 밤샘 대기를 했습니다.

검찰은 필요할 경우 박 원내대표를 한 차례 더 소환 조사한 뒤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별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뉴스와이 이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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