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서기호 前판사 비례 탈락..정진후·박원석 확정
김동현 2012. 3. 4. 17:13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통합진보당이 4·11 총선에 나설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를 4일 모두 확정한 가운데 유력 후보였던 서기호 전 판사는 공천에서 배제됐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새벽까지 열린 대표단 회의를 통해 박원석 전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과 김제남 녹색연합 녹색에너지디자인 위원장 그리고 정진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3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의 한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4일 열린 공동대표단 회의에서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로 김제남·박원석·정진후 후보 등을 확정했지만, 서기호 전 판사는 격론끝에 공천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 전 판사는 이정희 공동대표가 앞장서 영입을 추진해왔는데 이날 회의에서 심상정 대표 등 일부 공동 대표의 반대에 부딪혀 배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은 또 이들을 당선 안정권 순번인 6번 안에 배치한다는 원칙에도 의견을 모았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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