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막말 트위터 취중에 직접 썼다"

김형섭 2012. 2. 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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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5일 논란이 된 트위터 욕설에 대해 본인이 직접 썼으며 취중에 올린 글이 맞다고 인정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새벽 저의 트위터에 욕설이 섞인 몇개의 글이 올라왔는데 내가 직접 쓴 글이 맞다"며 "동네에서 지인들과 저녁 겸 반주를 한 후 취중에 올린 글도 맞다"고 인정했다.

관련 글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는 "취지가 어쨌든간에 삭제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물론 글이 올라와 있는 동안 전달하고자 한 바는 충분히 전했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나친 표현에 대해 조심스럽지 못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욕설 섞인 말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술을 마신 후나 밤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트위터 활동을 모두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인들과의 술 자리에 대해서는 "어제 오후 국회의원 회관에 출근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아들들에 대한 병역의혹 보도자료를 뿌렸지만 기사화도 안되고 여론형성이 잘 되지 않아 속상해 술을 마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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