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北 인권안 참여 촉구' 결의안
2005. 10. 31. 19:06
한나라당은 유엔 총회에 곧 상정될 예정인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정부의 표결참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31일 밝혔다. 나경원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인권 문제에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정부의 인권 결의 참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해찬 총리는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번에도 인권결의안에 기권할 것이냐"는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의 질문에 대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여러 기관이나 나라에서 북한의 인권을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 정부는 어느 정부보다 북한 인권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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