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군 복무 시절 사진 공개.."안보 의식 확고히해야"
더불어민주당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본격 '안보 정당' 앞세우기에 나섰다. 경제정당에 이어 안보 강화까지 외연 확장을 위한 행보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일 오전 경기 김포의 해병대 2사단도 현장 방문하며 안보정당 이미지 부각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호국영령에 대해 경건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북한은 계속해서 핵개발을 하고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모두가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군 시절 사진도 공개했다. 김 대표는 1960년부터 3년간 파주 임진강대대(당시 육군 20사단)에 근무했다. 김 대표는 올해 2월 북한 미사일 발사 때 직접 이 대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사진 공개에 대해 “일반적으로 정치하는 사람들이 병역도 미필인데다 적당히 정치를 한다는게 국민 인식이지 않나”라며 “모두가 그런게 아니라는 것을 내가 말씀드리기 위해 (사진을 공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민주는 이날 비대위 회의가 열린 당 대표회의실에 새로운 백드롭(배경막)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구는 ‘살피는 민생·지키는 안보’다. 백드롭을 책임진 손혜원 의원은 “민생과 안보 두 가지를 책임지겠다는 상징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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