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평가위 활동 종료..결과 봉인 뒤 공관위로 이양

김태규 2016. 1. 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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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조은 더불어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과 위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19대 국회의원 평가 종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1.1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조은 더불어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과 위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19대 국회의원 평가 종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1.1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12일 77일 간의 공식 활동을 마쳤다.

현역의원들에 대한 평가 결과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나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등 해당 공천기구로 전달될 예정이다.

조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는 독립기구로써 어떤 간섭도 없이 여기까지 왔고, 누구도 개입하지 않았으며, 저희 평가위원 모두가 투명하게 모든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가 결과에 대해서 만큼은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신뢰성을 훼손하지 않는 모든 방식과 절차를 동원했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평가위는 지난해 10월28일 구성된 후 지난 77일 간 총 22차례에 걸친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평가분과위원회, 시행세칙분과위원회, 조사분과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 회의를 거쳤다.

이 과정에서 ▲의정활동 및 공약이행 35% ▲선거기여도 10% ▲지역활동 10% ▲다면평가 10% ▲여론조사 35% 등의 세부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오동석 평가위 대변인은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평가 대상자와 관련, 평가 대상은 시행세칙 제정일인 11월18일을 기준으로 한 평가대상자 127명, 지역구 국회의원 106명, 비례대표 21명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가자료 기준시점은 올해 국정감사의 의정활동까지 평가한다는 차원에서 국정감사가 끝나는 10월8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오 대변인은 평가 결과의 보안과 관련, "평가위원장 비롯, 평가위원 어느 누구도 순위에 대해서는 알 수 없도록 보안조치를 취했다"며 "공관위로 평가결과가 전해지면 임의적으로 명단이 공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많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방지책을 마련해서 전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공관위에 전달 될 저장 장치에는 국회 의원 명의의 코드화 된 코드명과 평가 결과만 전달 돼 아무나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이 평가위의 설명이다.

오 대변인은 "공관위도 평가위원장도 단독으로는 그 결과를 알 수 없다. 공관위가 열람하기로 결정하면, 평가위원장의 입회 하에서만 결과가 확인되도록 진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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