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들 재논란, 與 "공개 검증" 野 "야당 탄압"

정동욱 2015. 9. 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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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가 허리디스크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과정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서 야당은 정치탄압이다, 여당은 공개 검증해라, 이렇게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의 수사 착수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의심했습니다.

2012년 한 병원에서 진행된 공개검증을 통해 박 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허리디스크 문제는 확인이 끝난 사안이라는 겁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2013년 5월 검찰 자신이 무혐의 처분을 했었는데 또 무슨 수사를 한다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총선을 앞둔 '박원순 시장 죽이기'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오영식/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이번에 보수 단체의 고발을 받아서 다시 수사에 착수했다는 것 또한 권력 차원의 기획된 수사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은 2년 전 검찰이 무혐의로 판단한 것은 증거 불충분 때문이었지 진위가 완전히 가려진 것은 아니었으며, 이번 수사는 다른 내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주신 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엑스레이 영상은 그 이후 촬영된 다른 영상들과 신체적 특징들이 다르고 공개 검증도 통제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다시 검증해야 한다는 겁니다.

[김용남/새누리당 원내대변인]
"1시간이면 (검증이) 끝날 문제를 (박 시장이 아들의) 스트레스 운운하며 회피하는 모습에 전 국민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또 사실 보도를 한 언론기관을 새정치민주연합이 고발하겠다고 압박하는 것도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정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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