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의원 "새누리 변화하지 않으면 다음 기회없다"

입력 2014. 6. 20. 16:09 수정 2014. 6. 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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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태호 의원은 20일 "6·4 지방선거에서 국민은 '새누리당이 변화하지 않으면 다음에는 기회가 없다'는 분명한 경고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계파에 끌려다니는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를 혁파하고, 권력구조를 근본부터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 참사에서 드러난 망가진 국가 시스템을 보고도 정치권은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고장난 정치를 바로 세우고 혁신하는 데 온몸을 던지겠다"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는 "역사 인식의 문제와 관련돼 있기 때문에 여론몰이식 비판을 해서는 안 되고 더 이성적으로, 더 냉정하게 봐야 한다"며 "민주주의 시스템 절차 속에서 소명과 검증의 과정을 거쳐 결과에 따르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청문회를 통과하더라고 이미 누더기 총리, 바보 총리가 됐는데 국민의 신뢰를 잃은 총리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부산지역을 거점별로 돌며 좌담회 형식으로 당원을 만나 표심을 공략했다.

오후 5시에는 교보문고 부산점에서 그의 저서 '태호처럼'의 사인회를 열었다.

김 의원은 21일 하루 더 부산에서 득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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