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국정원의 박원순 공작, 국회차원에서 다루겠다"
"박원순 시장에 대한 공격이 국정원 공작이란 게 밝혀졌다"
【서울=뉴시스】박대로 채윤태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가정보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공작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국회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뤄 정보기관에 의한 정치공작이 이 땅에 재발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모 주간지에 원세훈 국정원장이 박원순 시장을 공격하기 위한 공작을 (임기) 내내 펼쳤다는 기사가 났다. 유독 박원순 시장에 대한 시위, 법적 대응 등이 이해가 안됐는데 국정원의 공작이란 게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선미 의원이 관련 문건도 공개하고 진상규명 노력을 했지만 국정원이 계속 부인해와 진상규명이 어려웠는데 이 주간지를 보면 국정원 복수 관련자가 이 문제를 시인하고 있다.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광역단체장 1명을 정보기관이 이렇게 집요하게 공격하고 대상으로 삼은 예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에 있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지금이라도 원세훈 원잔 시절에 박 시장에게 한 공작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세월호조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 논란에 관해선 "세월호 문제는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 법적 해석을 통해 12월까지 활동을 보장해주든가 해석이 애매하면 8월국회에서 기간연장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든가 둘 중 하나의 해법밖에 없다 생각한다"며 "이 문제에 대한 새누리당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한다. 오늘 수석회동에서도 이 문제를 거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이화여대 학내 농성 중 경찰력 투입에 대해 "대학의 지나친 상업화와 비대화, 지나친 성장주의에 대해서 점검하는 계기가 돼야 하지 않나"라며 "이대 사태가 학교와 학생의 대화를 통해 해결되길 기대하고 국회차원에서 종합 점검해야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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