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역정서 기댄 분열, 朴정권 도와주는 일"

김난영 2016. 1. 27. 14: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1.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전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27일 "지역정서에 기댄 분열은 정권교체의 희망을 무산시키고 무능하고 무도한 박근혜 정권을 도와주는 일"이라며 안철수 신당을 정면 겨냥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민주 중앙위원회의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선거대책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는 것, 분열의 아픔을 딛고 통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의 대통령은 한 평생 지역주의 타파와 통합에 헌신했다"며 "우리 당을 전국정당으로 만드는 일, 통합해서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는 일이 더민주가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또 "끝이 새로운 시작이다. 혁신을 선택하던 그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하자"며 "승리를 위해 선대위, 비대위를 중심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더민주는 이날 중앙위를 열고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까지 겸임토록 한 비대위 구성안을 심의, 의결했다. 문 대표는 이에 따라 이날을 마지막으로 대표직에서 공식 사퇴했다.

imz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