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원문, 인도주의적 조치 따라 추방했다"

2015. 10. 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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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통해 돌아오는 주원문씨 (서울=연합뉴스) 북한 억류 우리국민 주원문씨가 5일 판문점 을 통해 돌아오고 있다. 2015.10.5 << 통일부 제공 >> photo@yna.co.kr
북한, 한국 국적 주원문씨 석방키로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억류 중인 한국 국적 미국 대학생 주원문(21)씨를 5일 오후 남측에 송환하겠다고 밝혀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북한적십자 중앙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해 지난 4월 22일 이후 북측 지역에 억류돼 있던 주씨를 오늘(5일) 오후 5시 30분에 우리측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9월25일 미국 뉴욕대 학생인 한국 국적 대학생 주원문씨가 평양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5.10.5 << 연합뉴스 DB. 조선중앙통신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북한은 5일 한국 국적 미국 대학생 주원문(21)씨를 남측에 송환한 것에 대해 "인도주의적 조치에 따라 추방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인도주의적인 조치에 따라 지난 4월 22일 조중(북중) 국경을 통해 공화국에 비법(불법) 입국한 미국 뉴욕대학 학생 주원문을 판문점을 통해 10월 5일 추방했다"고 보도했다.

북측은 이날 오전 북한 적십자 중앙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해 주씨를 남측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했으며, 약 6시간 뒤인 오후 5시30분께 주씨를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

미국 영주권자인 주씨는 지난 4월 22일 중국 단둥(丹東)에서 북한에 들어가려다 붙잡힌 이후 북한에 억류돼왔다.

주씨는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미국과 남한의 대북 적대시 정책을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현실에 대한 호기심에 따라 북한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국경을 넘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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