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컷오프' 정호준, 국민의당 입당..오늘 중 발표

김난영 2016. 3. 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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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정호준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을 한 후 본청을 나서고 있다. 2016.03.1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전혜정 기자 = 무소속 정호준 의원이 16일 국민의당에 입당한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정 의원이 이날 중 국민의당 입당을 발표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안철수 대표와 구체적인 발표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정 의원 컷오프 이후) 당원들이 거의 1000명 가까이 탈당하고 있다"며 "3대가 정치를 하면서 뿌리를 박아놓은 게 있는데 경쟁력 없는 후보라고 말하는 것은 우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청래 의원도, 전병헌 의원도 당을 위해 한 게 있다"며 "이런 정치를 처음 봤다"고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를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더민주는 정 의원을 마지막 컷오프 명단에 포함시켰다. 정 의원은 정대철 전 더민주 상임고문의 아들로, 정 전 고문은 국민의당을 지원하고 있다.

정 의원이 합류할 경우 국민의당은 현역 의원 20명을 모두 채워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그러나 국민의당 내 유일한 컷오프 의원인 임내현 의원이 오는 17일 탈당을 시사해 실제 국민의당이 총선 전까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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