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문건 80% 참여정부 것? KBS 새노조, 정면 반박
권영철 2012. 4. 1. 10:48
[CBS 권영철 선임기자]
민간인 불법사찰 문건을 공개한 KBS 새 노조가 "민간인 사찰의 80% 이상이 참여정부 시절 이뤄졌다"는 청와대의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KBS 새노조는 트위터에 올린 '공식 입장'에서 "총리실 사찰 사태의 핵심은 '민간인 불법 사찰'이라며 청와대가 밝힌 "80%는 노무현 정부때 작성된 사찰 문건"이라는 말은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말하는 '80% 문건'은 대부분 경찰의 내부감찰 또는 인사동향 등 단순 보고 문건이라며 이 때문에 작성시기를 일일이 확인하지 못했고 청와대의 물타기 빌미가 된 점을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KBS 새노조는 "청와대가 언급한 문건들은 리셋KBS뉴스9가 보도한 민간인과 정관계 인사에 대한 무차별적인 불법 사찰 문건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며 "리셋KBS뉴스팀은 모든 문건을 공개할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bamboo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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