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광주경선 'MB' 전 비서관, '安'영입 1호 눌러

배상현 2016. 3. 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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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국민의당 광주 서구갑 총선 후보 선출 경선에서 이명박정부 청와대 비서관이 안철수 공동대표 지역 인재영입 1호 후보를 물리치고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당은 19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광주 서구갑 숙의배심원 경선을 열고 이명박 정부 청와대 연설기록 비서관을 지낸 정용화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 부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정 후보는 숙의배심원들의 투표(70%)와 여론조사(30%) 합계 결과 41.3%의 지지를 얻어 이건태(20.0%)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와 송기석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38.6%)를 제치고 최종 후보가 됐다.

송 전 부장판사는 안 대표의 광주전남 지역 인재영입1호, 이 전 부장검사는 안 대표의 인재영입 케이스로 각각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었지만, 고배를 마셨다.

정 후보는 2008년 한나라당 서구갑 총선 후보, 2010년 한나라당 광주시장 후보, 19대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나왔으나 모두 낙마했으며 이번에 다시한번 본선 도전 기회를 가지게 됐다.

정 후보는 3번의 선거 실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지역민과 소통하며 인지도와 조직력을 유지했던 점이 승인으로 분석된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숙의배심원제 경선 결과, 인지도와 조직력, 인물론 등이 고르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뒤늦게 인재영입 케이스로 들어온 후보들에 비해 정 후보가 수년간 지역을 떠나지 않고 표밭을 다져온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더민주 박혜자 의원과 송갑석 노무현재단 운영위원의 경선 승자, 새누리당 양병현 후보, 정의당 장화동 후보, 민중연합당 이은주 후보와 본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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