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北, IAEA 사찰관 철수 요구..1주 내 원자로에 핵물질 재설치
【빈(오스트리아)=로이터/뉴시스】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들에게 영변 핵시설로부터 철수할 것을 요구했으며 IAEA가 영변 핵시설에 설치한 봉인과 감시카메라도 제거했다고 IAEA 관리들이 24일 밝혔다.
북한은 또 1주일 내로 영변의 원자로에 핵물질을 재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IAEA의 한 고위관리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35개 이사국 비공개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지난 19일 지난해 11월부터 불능화 조치에 착수했던 영변의 핵시설을 재가동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멜리사 플레밍 IAEA 대변인은 고위 관리가 이사회에서 "영변의 핵재처리 시설에 더이상 봉인과 감시카메라는 존재하지 않으며 북한은 IAEA 사찰관들에게 재처리 시설에 대한 접근 권한이 사라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플레밍 대변인은 또 "북한은 이와 함께 1주일 내에 재처리 공장에 핵물질을 재설치할 계획이라고 사찰관들에게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서방 외교관들과 분석가들은 북한이 핵불능화가 상당히 진행된 핵시설을 재가동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몇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한 유럽 외교관은 "IAEA는 이제 더이상 영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검증할 수 없게 됐다"고 실망스러움을 나타냈다.
북한 외무성은 영변 핵시설을 불능화 조치 이전의 상태로 복구하기 위한 조치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었다.
유세진기자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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