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에선.. "최근 내부 사진 공개"

입력 2011. 9. 20. 18:12 수정 2011. 9. 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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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최근 북한을 다녀온 중국인 관광객이 북한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소개하며 북한주민들의 실상을 담은 사진을 중국 사이트 '천에사구'에 공개했다고 자유북한방송이 전했다.

중국 관광객은 "북한에서 중국으로 귀국할 당시에는 여러 명의 보안원들이 외국 관광객들의 모든 사진기를 검열하며 부적절한 사진들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열에 대비해 미리 메모리 칩 2개를 준비해 검열에서 벗어났다"며 "함께 했던 이탈리아 부부는 사진기에 저장된 모든 것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광객이 찍은 사진은 북한 주민들이 동원돼 철길 보수 작업 모습과 열차 승객, 버스와 거리 이발소 등의 모습을 담았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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