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서울 공격 위협.."도발해오면 아성 들어낼 것"

2010. 11. 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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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서해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또 다시 한국을 위협하는 발언을 해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논평을 통해 "미국과 야합한 남조선 호전광들의 북침전쟁 소동으로 조선반도 정세가 전쟁 전야의 험악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내외 호전광들이 다시 도발해 오면 주저없이 침략자들의 아성을 송두리째 들어내 전쟁의 근원을 깨끗이 청산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이 말하는 '아성'이란 보통 서울을 지칭하는 만큼 서울에 대한 공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논평은 "핵항공모함까지 동원해 전쟁연습을 벌려놓은 것은 북침기도와 호전적 정체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며 "첨예한 사태를 기어코 전면전쟁 발발의 국면으로 끌고가기 위한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책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일촉즉발의 긴장상태가 조성되고 있는 첨예한 곳에서 대규모 전쟁연습을 벌려놓은 것은 사태를 폭발 국면으로 몰아가는 범죄 행위라고 논평은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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