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기계공업, CNC(컴퓨터 수치제어)화 확대

입력 2010. 10. 22. 18:42 수정 2010. 10. 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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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북한의 기계공업 관련 기업소들이 CNC화로 무인화공장의 실현을 지향하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전했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22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김정일 위원장이 현지지도 한 룡성기계련합기업소(함경남도)와 락원기계련합기업소(평안북도),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평안남도), 승리자동차련합기업소(평안남도) 등이 CNC화(컴퓨터 수치 제어,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를 추진해 생산정상화와 품질제고를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룡성기계련합기업소에 새로 꾸려진 선군주철공장은 생산공정의 콤퓨터화가 높은 수준에 완성돼 국내(북한)의 주철제품수요의 큰 몫을 담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락원기계련합기업소의 유압기구직장도 CNC화가 실현됐으며, 운산공구공장(평안북도)과 승리자동차련합기업소의 기관분공장의 CNC화는 마감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희천정밀기계공장과 량책베아링공장의 현대화도 적극 추진되고, 올해 구성공작기계공장(평안북도)에서는 CNC공작기계와 선반류, 가공종합중심반 등 10여종의 새 제품들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이러한 기계공업의 모체단위들에서 이룩된 성과를 일반화하는 방법으로 CNC화는 전국의 기계공업부문 전반으로 확대돼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계공업성 관계자들은 "CNC화의 다음 목표는 무인화"라면서 "평양326전선공장에서는 이미 일부 가공공정들에서 무인화가 실현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당국은 북한 기업소들의 CNC화를 후계자 김정은의 공적으로 내세워 북한 매체와 거리 선전판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선전을 하고 있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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