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고개에도 北 쌀값 안정세

안윤석 2010. 6. 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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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북한에서 예년 식량난이 극심했던 보릿고개에도 불구하고 최근 쌀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단파 라디오 방송인 열린북한방송은 26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에서 해마다 식량난이 심한 5~6월 보릿고개에도 불구하고 최근 두 달 동안 쌀값이 1kg에 450원 선으로 안정세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말 화폐개혁 후 '쌀값이 급등세를 보였으나 올 4월부터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내 5년 동안 북한 시장가격의 추세와 비교해 매우 이례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소식통은 "이러한 현상은 당국이 시장 통제를 완화해 구매가 비교적 원활한데 다 식량 배급량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최근 남한의 일부 대북지원단체와 언론에서 제2의 고난의 행군이나 대량 아사설을 제기한 것은 지나친 주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세훈 국정원장도 지난 24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해 북한의 곡물 생산량이 증가해 올해 도입분을 포함하면 430여 만t을 확보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추가 도입분까지 고려하면 식량사정은 어려움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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