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연합훈련, 엄중한 결과 초래할 것"
2010. 6. 7. 11:53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달 하순 실시 예정인 한미 연합훈련을 군사적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7일 "오바마 행정부가 반공화국 대결 소동을 극대화하면서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는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 군사적 강권행사를 전제로 한 것으로 절대 간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조선반도 평화파괴의 책임은 미국이 져야 한다'는 개인 필명 논평을 통해 "천안함 침몰사건을 조작하도록 남조선 괴뢰들을 배후 조종한 장본인이 미국"이라면서 "(한미 연합훈련이) 조선반도 평화와 비핵화 과정을 파괴하는 엄중한 후과(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또 "미제와 남조선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를 오판하고 불질을 한다면 보복타격으로 단호히 징벌하겠다"고 위협했다.
이기주기자 5k@sed.co.kr
▶[알파클럽] 재야고수 추천! 오늘의 승부주는?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삼성 'AI칩 1위' 정조준…美 R&D 조직 확대 재편
- 2030 영끌족 돌아오나…‘생애 첫 매수’ 3년만에 최고
- [속보] 안보리, 팔레스타인 유엔 정회원국 가입안 부결…美 거부권
- 롤렉스 쓸어담던 중국인은 어디로…中수요둔화에 명품업계 고심
- “野에 192석 바치고도 한가' '당 지도부 폭파해야'
- 국립대 '의대 정원 50~100% 조정 허용을'…내주 특위서 논의될듯
- 고속도로 39곳 단속 나서자… 2시간 만에 음주운전 14명 잡혔다
- 尹 만난 홍준표… '주군에 대들다가 폐세자된 황태자'라며 또 한동훈 저격
- 野, 또다시 추경 요구…獨·日 부채 줄이는데 韓만 역주행
- 美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여전히 낮아…노동시장 강세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