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 "對北 인도적 지원, 정치상황과 무관 추진"

2009. 9. 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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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核폐기 결단 촉구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2일 인도적 지원의 지속 추진과, 영유아 및 임산부 등 취약계층 우선 지원, 분배 투명성 강화를 골자로 한 대북 인도적 지원 3원칙을 천명했다. 현 장관은 이날 서울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대북 인도지원단체 '함께 나누는 세상'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 추진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라며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최소한의 생존권 보장 차원에서 시급한 문제"라고 밝혔다.

현 장관은 또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회가 주최한 세미나 '한반도 통일 언제 되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에 참석해 "우리의 북핵 폐기 노력은 통일을 향한 또다른 과정"이라며 "북한은 빠른 시일 내에 완전한 핵 폐기에 대한 결단을 내리고, 주변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변화를 위해서는 주변국들의 역할을 고취시키고 이들과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반도의 통일이 주변국의 이익을 저해하는 것이 아니라, 이익이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그는 "한반도 통일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신뢰를 주변국에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성대 기자 karisna@segye.com[Segye.com 인기뉴스] ◆ "A 재벌총수 엄마 둘"…역술인 X파일 유출◆ 정운찬 병역면제…병무국장 출신 장인 '입김' 없었나◆ 축구협회, '박지성 인터뷰 박카스 광고 금지' 가처분◆ 배용준, 대필 의혹 묻는 질문에…◆ 장동건 "이젠 '아저씨' 호칭 받아들여야죠"◆ 2명 숨진 D성형외과 50대 여성 또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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