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美 국제센터 국장 "北, 신고된 모든 플루토늄 무기화"

2009. 1. 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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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자회담 비핵화 과정에서 신고된 모든 플루토늄을 무기화했다고 주장했다고 셀리그 해리슨 미 국제정책센터(CIP) 아시아프로그램 국장이 17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5일간 방북한 해리슨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의 '플루토늄 무기화'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는 보증할 수 없지만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전망이 어둡다"고 말했다.

해리슨은 이날 리근 외무성 미국국장 등 북한 관리 4명으로부터 30.8㎏의 플루토늄을 이미 무기화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이는 핵무기 4~5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영변 원자로 폐쇄의 대가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제공하기로 했다 건설이 중단된 경수로 사업을 마무리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북한 측은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하려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적극 부인하면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관계개선에 대한 정치적 결정을 내린다면 북한과 미국이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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