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문제에 변화 보이고 있다"

2013. 6. 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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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행, 조선무역은행과 거래 중단은 북에 보내는 메세지"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중국 정부가 최근 들어 북한 문제에 관해 상당한 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전직 백악관 고위 관리가 밝혔다. 미국 민간단체인 신미국안보센터가 12일 미국의 국가안보 문제를 주제로 전직 고위 관리들을 초청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베이더 전 보좌관은 그 대표적인 예로 "북한이 올해 들어 핵 위협을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중국 방문을 요청 받은 사실"을 들었다.

또 "중국은행들이 북한 조선무역은행과 거래를 중단하고, 중국의 학자와 연구원들이 이제는 북한이라는 짐을 덜어 내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중국 정부가 북한에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이더 전 보좌관은 특히 "중국이 김정은 제1비서를 새 지도자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경우 중국 정부가 수 십 년을 알고 지내면서 정상끼리 여러 차례 만나 그만큼 예측가능한 인물로 평가했지만, 김정은 제1비서의 경우 아직까지 정상간의 만남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베이더 전 보좌관은 "중국 정부가 김정은 제1비서에 대해 알고 싶은 생각조차 없는 것 같다"며 "29살의 어린 지도자가 중국 국경에서 핵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거론하는 사실에 대해 중국 정부가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오마마 행정부는 북한이 도발과 위협을 계속할 경우 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가 중국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안보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일관되게 알려왔고 중국 정부도 이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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