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 "내달 초 대북전단 살포 예정"
2015. 8. 31. 21:0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8·25 남북 합의' 이후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탈북자 단체가 다음 달 초 다시 전단을 북측으로 날려보내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31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다음 달 3일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 이후, 9일 북한의 공화국 창건일 전에 대북전단 50만 장을 풍선 20∼30개에 나눠 북쪽으로 날려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이번 열병식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옆에서 관람하는 모습을 DVD와 USB에 담아 전단과 함께 살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정확한 살포 날짜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대북전단 살포가 이산가족 상봉 등 최근 청신호가 켜진 남북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우리는 정치일정과 관계없는 순수한 대북인권단체"라며 "북한이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미사일을 내려놓기 전에는 대북전단을 계속해서 살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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