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청와대 참모진 총사퇴' 여야 요구 잇따라

2014. 5. 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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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관련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잇따라 내각 총사퇴와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요구했습니다.

6·4 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영 기자!

긴급현안질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여야를 막론하고 정부의 사고 초기 대응과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질타하고 있습니다.

또 피해자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과 관련해서도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참사의 책임을 지고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은 국가와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내각이 총사퇴하고 청와대 참모진 역시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은 내각은 물론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국정원장 등이 모두 물러나는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홍원 국무총리는 내각에서 자리에 연연할 사람은 없다며 다만 지금은 사고 수습에 전념하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관련 긴급현안질문은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또 세월호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가 보고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이 국정조사 대상에 청와대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이에 난색을 나타내면서 여야 간 합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앵커]

6·4 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후보들의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에서 여야 후보들은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며 적극적인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교육청이 재난위험시설로 꼽은 서울 충암고등학교의 노후 건물을 점검한 데 이어 오후에는 조계사에서 열리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법회에 참석합니다.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는 55개 재난 유형별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 목표제 도입을 비롯한 10대 안전공약을 발표하는 등 안전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는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여성정책을 제안했고,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도 지역 여성단체와 만나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택시기사들과 한국노총 임원들을 면담하고,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는 재정·안전 분야 2차 공약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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