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몽준, 동대문 플라자 개관식 '신경전'

김세로 기자 2014. 3. 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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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새누리당의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정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공세를 벌였습니다.

박원순 서울 시장 측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동대문 플라자 개관식에서 만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악수는 나눴지만 대화는 없었고 분위기는 냉랭했습니다.

박 시장은 동대문플라자가 지역산업 상생을 위한 서울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박원순 서울시장 ▶

"DDP는 정말 졸작일까요? 아니면 서울의 자랑으로 남을 명작일까요? 시민들이 답할 것입니다."

정 의원은 개관식이 끝난 뒤 박 시장을 향해 "동대문 플라자를 전시행정이라고 비난하더니 오늘은 좋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 '천안함 폭침 4주기 사진전'을 찾은 자리에선 "박 시장은 천안함 폭침이 우리 정부가 북한을 자극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며 안보관에 변화가 없는지 물었습니다.

김황식 전 총리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박 시장은 오랫동안 시민운동가로서 활동해 코드인사에 치중해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시장 측은 천안함 발언의 전체적인 의미는 북한의 책임을 묻는 것이었고 '코드인사' 관련은 시민단체 출신이 한두 명 있지만 능력이 검증된 인물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김세로 기자 sero@mbc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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