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뜬금없는 불출마 선언

2014. 1. 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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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지역구 후임 당협위원장 임명로비로 구설수에 올랐던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뜬금없는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사장은 20일 대전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주어진 임기 3년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다음 총선(2016년 4월)에 출마하려면 120일 이전에 공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사장 임기(2016년 10월)를 끝내고 출마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만남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저 개인에 대한 인사청탁이 결코 아니었고, 먼 사돈인 김영관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대한 당협위원장 임명 청탁도 없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이날 논란이 된 후임 새누리당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에 이재선 전의원이 임명된 것과 관련해서는 "오늘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도중에 황우여 대표가 전화를 걸어와 후임 당협위원장 임명에 대한 의견을 물어왔다"며 "이 전의원 임명에 흔쾌히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지난 13일 신년 인사차 들렀다가 조금 후 사무총장이 합석하면서 자연스레 후임 당협위원장 이야기가 나왔고, 그동안 저와 함께 고생해 온 당직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이들에 대한 배려를 부탁했었다"면서 "후임 당협위원장에 대한 전임 당협위원장으로서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당의 관례라고 알고 있으며, 같이 고생한 동료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감에서 원칙적인 말을 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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