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뜬금없는 불출마 선언
자신의 지역구 후임 당협위원장 임명로비로 구설수에 올랐던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뜬금없는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사장은 20일 대전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주어진 임기 3년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다음 총선(2016년 4월)에 출마하려면 120일 이전에 공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사장 임기(2016년 10월)를 끝내고 출마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만남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저 개인에 대한 인사청탁이 결코 아니었고, 먼 사돈인 김영관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대한 당협위원장 임명 청탁도 없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이날 논란이 된 후임 새누리당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에 이재선 전의원이 임명된 것과 관련해서는 "오늘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도중에 황우여 대표가 전화를 걸어와 후임 당협위원장 임명에 대한 의견을 물어왔다"며 "이 전의원 임명에 흔쾌히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지난 13일 신년 인사차 들렀다가 조금 후 사무총장이 합석하면서 자연스레 후임 당협위원장 이야기가 나왔고, 그동안 저와 함께 고생해 온 당직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이들에 대한 배려를 부탁했었다"면서 "후임 당협위원장에 대한 전임 당협위원장으로서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당의 관례라고 알고 있으며, 같이 고생한 동료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감에서 원칙적인 말을 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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