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누드사진 검색 사과, 윤리위원 사퇴"

진상현 기자 2013. 3. 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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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누드사진을 검색해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국회윤리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자료는 내고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있었던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유나 경위가 어떻든 잘못된 행동이었기에 유구무언"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저의 과오에 대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책임지는 도리를 다하기 위해 국회윤리특위 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심 최고위원은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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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 j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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