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본격 트위터 정치 "비관주의자들은.."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대선 패배 후 '트위터 정치'로 몸풀기에 나섰다. 자신의 대선 패배에 대한 비판을 비유적인 표현으로 응수하기도 했다. 문 전 후보는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내 인생 후회되는 한가지' 책 속에 인용된 헬렌켈러의 말을 언급하며 "하나의 행복의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그러나 가끔 우리 그 닫힌 문만 너무 오래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있는 다른 문을 보지 못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비관주의자들은 별의 비밀을 발견해낸 적도 없고, 지도에 없는 땅을 향해 항해한 적도 없으며 영혼을 위한 새로운 천국을 열어준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문 전 후보가 남긴 글은 이날 자신을 향해 쓴 소리를 한 법륜 스님의 비판과 맞물리면서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의 글에 등장한 '비관주의자'가 법륜 스님을 지칭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법륜 스님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됐다면 이기고도 남는 선거 였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문 전 후보의 트윗이 "자신이 대선에서 패배했다는 결과만 보고 야권 사상 최대인 1470만표(48%)의 지지를 얻은 것에는 눈감고 있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글에 담아낸 것이 아니냐"는 뜻으로도 읽힌다는 견해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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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미 기자 askm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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