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권스, 서울광장에 정봉주 그린다

박성완 2012. 8. 1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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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박성완 기자 = 홍성교도소에 수감된 민주통합당 정봉주 전 의원이 11일 '서울광장'에 대형 그림으로 등장한다.

정 전 의원 팬 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회원들은 이날 낮 12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봉주 그리다' 플래시몹 행사를 개최한다.

미권스 회원 등 시민 800여명이 모여 정 전 의원의 모습을 카드섹션 형식으로 서울광장 잔디 위에 그릴 예정이다.

미권스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8·15 광복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이명박 정부는 정봉주 전 의원 사면에 대해 어떤 계획도 말하지 않고 있다"며 "정 전 의원 사면을 정부에 다시 한 번 촉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8월 말쯤 대규모 '정봉주 구명행사'가 열릴 예정"이라며 "정 전 의원에 대한 8·15 특별사면을 현 정권에서 거부했다. 이에 대한 부당함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더 조직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의 근황에 대해서는 "출감 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만기출소하게 되면 대선이 끝난다. 현실적으로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은 지지층(미권스)을 통해서인데,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며 어떻게 야권승리에 보탬이 될 것인가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BBK의혹 진상 규명 활동과 관련,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1년 징역형이 확정돼 같은 달 26일 홍성교도소에 수감됐다.

미권스는 그동안 정 전 의원의 조기 석방을 위해 '봉주열차' '봉주버스' 'BJ전국노래자랑' '사진전' '정봉주 전 의원의 조속한 구명 및 표현의 자유법 통과를 위한 문화의 밤' 등 행사를 열었다.

daero@newsis.comd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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