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공립대 하나로 통폐합"
국립대 서울-경북캠퍼스式.. 서울대 학부 폐지안도 검토
[동아일보]
민주통합당이 전국 국공립대를 하나의 연합체로 통폐합해 사실상 서울대를 폐지하는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민주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광역 거점별로 대표적인 국립대를 육성하고 나머지 대학은 특성화를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기존의 서울대, 경북대, 전남대 등 국립대를 하나의 연합체제로 묶어 강의와 학점, 교수의 교류를 자유롭게 허용하고 졸업장도 공동으로 주자는 것"이라며 "국립대 서울대가 주요 지역에 하나씩 설치되는 것이다. 국립대 서울캠퍼스, 국립대 경북캠퍼스가 새로 생기게 되는 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캘리포니아주립대는 버클리, 어바인 등으로, 프랑스의 경우 파리 1대학, 파리 2대학 식으로 국립대는 캠퍼스 체제로 운영된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서울대의 경우 아예 학부를 없애고 대학원 중심 대학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국공립대 통폐합과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서울대와 거점 지방국립대의 공동학위제 실시'를, 조경태 의원은 '서울대 학부과정 폐지 및 대학원 중심 대학화'를 각각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당은 "국공립대 연합체제가 대학 서열화 완화와 입시 문제 해소, 고교 교육 정상화, 지역균형 발전 등에 유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포퓰리즘이란 비판도 적지 않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 '뽀로로'도 공략못한 그곳 점령한 한국감독 |
▶ 김무성, MB와 얘기해놓고 "여기왔나" 시… |
▶ 콜레스테롤 조절은 헛수고? 살빼기 정석은… |
▶ "운전중 쇠구슬 날아와 눈가에 퍽!" |
▶ |
▶ |
▶ [화보] 톰 크루즈-케이티 홈스 파경 소식에 팬들 '충격' |
▶ [화보] 대한민국 대표 레이싱걸 '섹시함은 우리가 최고' |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너진 반도체 글로벌 분업… 美-日-EU, 설계서 제조까지 확장
- “채 상병 관련 ‘VIP 격노설’… 尹, 오늘 회견서 답변 가능성”
- 총리실 “의대 정원 배정위, 회의록 작성”… 교육부 “회의록 없다”
- 특검 대응전략은 없이… 與원내대표 후보들 맹탕 정견발표
- 이재명 ‘용산회담 막후 비선 의혹’ 일축… 尹, 李 번호로 직접 전화걸어 건강 물어
- 민주-조국당, 검수완박 시즌2 연대… “6개월내 마무리”
-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으며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진다
- 의대생, 여친 경동맥 찔러… 피해자 신상 퍼져 ‘2차 가해’ 우려
- 퇴근뒤 야경보며 도심 런, ‘7학년 교실’서 축구… “사는맛 납니다”
- [알립니다]AI 대혁신의 시대, 한국 금융이 나갈 방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