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3000만원' 전셋집은 3000-30 '반전세'

뉴스 입력 2012. 3. 26. 13:58 수정 2012. 3. 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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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제공](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4.11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표를 던진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19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핸드폰을 만지고 있다. News1 양동욱 기자

손수조 부산 사상구 새누리당 후보가 선거자금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원룸 전세금 '3000만원'을 둘러싼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손 후보는 당초 '연봉 3000만원으로 선거 뽀개기' 공약을 내걸면서 "서울에서 자취할 때 자취방 전세금이 3000만원이었다. 그 돈을 빼서 (선거를)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2일 후보자 등록 때 제출한 재산신고서(지난해 말 기준)에도 남영동 소재 원룸(59.50㎡)의 전세권 3000만원이 본인 소유로 돼 있다.

그러나 손 후보가 전세권을 가진 원룸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26일 오전 기자와 만나 "해당 원룸은 아무리 못해도 전세 시세가 6~7000만원에 달하는 물건"이라며 "2년전 시세라 하더라도 3000만원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논란이 일자 손 후보는 이날 오후 뉴스1과의 통화에서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30만원으로 그 원룸에 거주했다"고 해명했다. 전세가 아니라 흔히 말하는 '반전세'로 해당 원룸을 임차했다는 것이다.

손 후보는 처분하겠다던 해당 원룸이 매물로 나오지 않은데 대해서는 "지난 1월 12일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집주인에게 '집을 빼달라'고 열쇠를 주고 내려 왔는데 집주인의 착오가 있어 매물로 안나왔던 것"이라며 "오늘(26일) 어머니가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받아 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손 후보는 후보자 등록때 제출 했던 재산신고서에 원룸 크기도 잘못 기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손 후보가 제출한 재산 신고서상 원룸 크기는 59.50㎡(약 18평)로 기재돼 있다.

손 후보 측은 "원룸 면적을 기재하면서 실수가 있었다"며 "방의 실제 크기는 27.45㎡(8.3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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