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장남유학비'·김금래 '다운계약서' 맹공 예고

2011. 9. 14. 02: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인사청문회최광식 후보자 공직생활 중 외부강의로 4400만원 소득

민주당은 13일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류우익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전방위 공세를 예고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류 후보자 장남의 미국 유학 시절 학비 내역이 명확하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최재성 의원은 "류 후보자의 장남은 2004∼2007년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 다니면서 매 학기 450만∼500만원의 등록금을 낸 것으로 돼 있지만 실제 연간 등록금은 4,000만원 정도"라면서 "4년 동안 학비로 총 3,500만∼4,000만원을 지출했다고 알려왔지만 실제로는 총 1억6,000만원이 필요하며, 생활비까지 포함하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김금래 후보자에 대해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을 통한 3,000만원 가량의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정범구 의원 등은 김 후보자의 배우자인 송창헌 금융결제원장이 2000년 3월 분당에 있는 아파트를 9,000만원에 샀다고 신고했으나 국세청 기준시가는 2억3,000만원으로, 취득세와 등록세 812만원을 탈루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 해 7월 여의도의 아파트를 1억8,300만원에 구입했다고 신고했지만 당시 국세청 기준시가는 5억6,100만원으로, 취등록세 2,000여 만원을 적게 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당시 과세시가 표준액을 기준으로 취등록세를 납부해 불법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민주당은 이어 15일 청문회에 나서는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도덕성 공세를 펼 계획이다. 특히 최 장관 후보자가 공직을 맡은 뒤 3년 6개월 동안 67회의 외부 강의로 총 4,486만원의 소득을 올린 점을 밝혀내고, 이에 대해 "공직 수행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외부 강의에 자주 나섰다"고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강호동의 계산?… 더이상 믿지 않는다
탤런트 김지영, 870만원에 바닷가별장 마련
'짝' 남자 6호가 꺼낸 결정적 조작 증거가…
"강호동 없으면 우리는…" 패닉에 빠진 그들
[화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화려한 캐스팅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