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심상정 후보, 단일화 수순 들어갔나
【수원=뉴시스】진현권 기자 = 그동안 완주가 예상됐던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도지사가 후보가 29일 돌연 연설일정을 취소해 후보단일화 수순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만일 야권 후보가 단일화가 가시화되면 경기도지사 선거는 중대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보신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29일 "심상정 후보의 요청으로 오늘 유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심 후보가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결심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심상정 후보를 지원해온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지난 2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기 위해 양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한 바 있다.
투표 4일을 남겨둔 현 시점에서 양 후보가 단일화를 하게 되면 그동안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경기지사 선거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김 후보는 지난 20일 정부의 천안함 사고원인 발표로 그동안 5~10% 선을 유지해왔던 유시민 후보와의 격차를 10% 이상으로 벌려 다소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야권이 완전한 단일화를 이루게 되면 그동안 정체 상태를 보였던 유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 반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따라서 야권에서 주장하는 숨은표 12%와 단일화 효과가 상승효과를 일으키게 되면 경기지사 선거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jhk10201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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