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과 '부적절한 관계' 들통난 사령관, 결국..

2012. 3. 9. 19: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익봉 특전사령관 보직 해임性군기 위반 관련 최고 계급軍 "지위고하 막론 엄정처리"

우리 군 최정예 부대로 꼽히는 특전사의 최고지휘관이 성(性) 군기를 위반한 혐의가 뒤늦게 드러나 보직해임됐다.

9일 육군에 따르면 최익봉 육군 특전사령관(56·중장·육사 36기)이 2009년 초 사단장 시절 예하 부대 A 여군 부사관(당시 하사)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으며, 육군본부에서 내사에 착수하자 스스로 전역 의사를 표명했다. 육군은 이날 최 중장을 보직해임하고, 윤광섭 특전사 부사령관을 대리 근무토록 했다.

군은 최근 육군 일선부대 여군을 대상으로 한 성 군기 위반 관련 고충상담 도중 A 부사관으로부터 최 중장과 사단장 시절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군 수사당국은 최 중장이 상관 지위를 이용해 강압적으로 관계를 가졌는지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최 중장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최 중장은 지금까지 성 군기 위반으로 조사받은 군인 가운데 최고 계급이다. 최 중장은 3공수여단장과 23사단장, 한미연합사 기획처장을 거쳐 작년 11월 중장으로 진급했다.

육군 관계자는 "성 군기 위반 사고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면서 "해당 부사관에 대해서는 보호가 필요하다면 본인 희망에 따라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Segye.com 인기뉴스]

◆ 부하 여군과 '부적절한 관계' 들통난 사령관, 결국…

◆ 여기 주민 58% "샤워 중 성행위 즐겨"

◆ "두 딸 살해 뒤 투신하려했는데, 무서워서…"

◆ "결혼식날 신부 납치 당했다" 사실 알고보니…

◆ 다가오는 노출의 계절…내 뱃살 어떡해?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융전문뉴스 세계파이낸스] [모바일로 만나는 세계닷컴]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