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예비군부대 창설 "신고합니다"
전군 첫 특전예비군부대 용인서 창설식
(용인=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충성. 예비역 소령 박사인 등 121명은 2011년 9월17일부로 특전예비군 부대 창설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17일 전군 첫 특전예비군부대가 경기도 용인 육군 제55사단에서 창설됐다.
55사단 예하 특전예비군부대는 용인과 인근 7개 시ㆍ군에서 선발된 전투력이 우수한 특전사 출신 예비군과 지원자 121명, 9개 중대로 구성됐다.
이들은 만약의 사태때 20만명에 달하는 북한군 특수부대의 위협에 맞서 효율적인 향토방위 작전을 수행한다.
특히 군 복무시절의 특기를 살려 군사작전 때 후방지역에서 수색과 매복, 기동타격, 중요시설과 병참선 방어 등의 역할도 담당한다.
또 각종 기상 재난 때에는 구조와 구호 활동은 물론 실종자 수색에도 나설 계획이다.
예비군 부대원에게는 임무 수행에 필요한 개인화기와 군장이 지급되고 산악ㆍ수중 구조 중대에는 지자체의 지원으로 전문 구조장비까지 지급된다.
부대원들은 연간 6시간의 향토방위 훈련과 연간 1회 1박2일의 특전여단 입영훈련을 통해 특공무술과 헬기 강하, 주특기 훈련도 받는다.
이날 창설식에는 55사단 인근 지자체장과 재향군인회장, 여성예비군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관진 국방장관은 축전을 통해 특전예비군 부대 창설을 축하했다.
특전예비군부대 부대장인 예비역 박사인 소령은 "전군 첫 특전예비군 부대원으로서 자부심을 지니고 사단장의 지휘와 통제를 받아 맡은 임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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