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해병대원 목매 숨져..가혹행위 조사(종합)
임상현 2011. 7. 11. 08:05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항 해병부대에서 사병 1명이 신병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변사체로 발견돼 군 당국이 가혹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11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0시20분께 사단내에 근무하는 J일병(19))이 부대 목욕탕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부대 측은 J일병의 내무반에서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며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일단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료 사병들을 상대로 구타를 비롯한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대내에 가혹행위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병영문화개선 6년째..軍가혹행위 여전
- 구타·왕따 없는 군대 못 만드나
- 해병대, 가혹행위자 3진 아웃제로 퇴출키로
- 외박 해병대원 자살..가혹행위 여부 조사(종합)
- "해병대 구타·가혹행위 광범위하게 자행"
- "고사리철엔 조심"…제주서 고사리 캐던 50대 뱀에 물려 병원행 | 연합뉴스
- 57년 전 "무장공비 왔다" 신고한 나무꾼, 故 김신조 마지막 배웅 | 연합뉴스
- 배우 손담비 득녀…"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 연합뉴스
- 尹 서초 사저 복귀 첫날…지지자 고성에 주민 "나가라" | 연합뉴스
- 호주서 시험관시술 실수로 배아 바뀌어 남의 아기 출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