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중일 정상회담 후쿠시마 개회 제안

김종현 2011. 5. 1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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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이 이달 하순에 열릴 한중일 정상회담의 개회식을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터진 후쿠시마(福島)에서 여는 방안을 한국과 중국에 타진했다고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 오는 21일과 22일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의 개회식을 후쿠시마시에서 연뒤 본회담은 장소를 도쿄로 옮겨 개최하는 방안을 한국과 중국에 제안했다.

이는 후쿠시마현 전체가 국제사회에 알려진 것 처럼 심각하게 위험한 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동일본대지진의 복구.부흥 노력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센다이(仙臺)공항을 경유, 후쿠시마시에 도착해 후쿠시마현 청사 등에서 정상회담의 개회를 선언한 뒤 도쿄로 이동해 본회담을 하는 일정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중국은 원자바오 총리에게 위험을 감수토록 할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해 한중일 정상회담의 후쿠시마 개회는 성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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