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급파된 청해부대는?

정유진기자 2011. 1. 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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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을 위해 급파된 청해부대는 소말리아 해상을 통과하는 한국 선박들을 해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창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파병 전투함 부대다. 청해(淸海)란 해상무역을 통해 통일신라를 부흥시켰던 장보고가 완도에 설치한 해상무역기지 청해진의 명칭에서 따왔다.

청해부대는 특수전(UDT/SEAL) 요원 및 해병경계대 등 300여명으로 편성돼 있다. 선박호송이 주요한 업무지만 유사시 해적과 접촉하면 이를 제압할 수 있는 무장력을 갖추고 있다. ☞ [화보] 삼호주얼리호 '긴박한 구출 순간'

청해부대 함대인 최영함(KDX-Ⅱ)은 우리나라 최초의 스텔스함으로 기존 KDX-I에 비해 규모가 1000t 늘어난 4,500t급이며 대함, 대공, 대잠, 대지 및 전자전 수행까지 가능하다. 길이 150m, 탑승인원 300명에 최대 29노트(시속 54㎞)의 속도를 낼 수 있고 항속거리는 1만200㎞에 달한다.

최영함의 근접방어무기인 30㎜ 골키퍼는 분당 4500발의 포탄을 발사해 함정에 접근하는 유도탄을 격파할 수 있으며, 대함 유도탄 하푼 8기는 최대 150㎞의 원거리에 있는 적 함정을 공격할 수 있다. 또 32㎞까지 포탄을 날릴 수 있는 5인치 함포 1문, 함대공유도탄 SM-2 32기 등도 장착돼 있다. 함정의 함수와 중갑 판, 함미갑판에는 K-6기관총을 설치하여 근접전투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속 99㎞의 속도를 자랑하는 고속단정은 해군 특수전(UDT/SEAL) 요원이 탑승해 해적들이 우리 선박에 접근하는 징후가 포착될시 즉시 쫓아가 해적들을 물리친다. 또한 해적 도주를 대비해 탑재한 대잠헬기 링스(LYNX)에는 중기관총과 공대함 유도탄, 대잠어뢰가 장착돼 있다.

< 정유진기자 sogun77@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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