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9월초 대잠훈련 소규모로 진행"

2010. 8. 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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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모 불참..주변국 반발 고려한 듯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국과 미국은 9월초 서해상에서 실시하는 연합 대잠수함훈련을 애초 계획보다 축소해 소규모로 진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9일 "한.미가 서해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소규모로 진행하자는데 공감한 것으로 안다"면서 "훈련 방법을 효율적으로 조정한다면 소규모 전력이 참가하더라도 훈련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양국 군당국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지난달 25~28일 동해상에 이뤄진 '불굴의 의지' 훈련 때보다 참가 전력 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며 "현재 양국 군당국이 훈련 방법 등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번 연합훈련에 7함대 소속의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9만7천t급)를 파견하지 않을 방침이며, 이지스구축함 1~2척을 참가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가 서해 연합 대잠훈련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중국과 북한 등의 반발을 감안하고 한반도에서 불필요한 긴장감을 조성해서는 안된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와 합참 관계자들도 이번 훈련을 놓고 '불굴의 의지' 훈련 때와 다르게 극도로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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