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합참 "잠수함 공격감행 이미 예측"

양낙규 2010. 6. 14. 13: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이상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내가 김정일이라면 대청해전 보복으로 잠수함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이미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14일 오전 기자실을 방문해 "의장 취임이후 전술토의를 지난해 12월31일와 천안함 사건 하루 전날인 3월 25일에 2회 했다"며 "작년 12월31일 마지막 전술토의를 하고 지침을 예하부대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의장은 "그 사이 키 리졸브훈련과 독수리훈련에 매진하다 보니 대비에 소홀했고 아쉽다"며 "전과를 올릴 수도 있었는데 후회스럽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두분은 타성에 젖어 서해의 잠수함은 침투용으로 쓰고 수상함 공격은 적당하지 않다고 나한테 적시해왔다"며 "하지만 서해상잠수함 공격가능성을 1번 모델로 전술토의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전역지원서 제출이 이미 김태영 국방장관과 이야기 된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전에도 통수권자 2회, 장관에게 2회 의사표명을 해왔다"며 "그러나 말씀이 없어 확실하게 해주는 방법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또 "사관생도들은 '나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생명을 바친다'는 복무신조를 아침저녁으로 외운다"며 "군복을 입은 것을 천직이라고 생각해왔으며 다시 태어나도 군인을 선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